"세종시의 정상추진을 위한 활동과 권력 감시 역할에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출범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살림꾼 김수현(44·사진) 사무처장은 "세종시 출범 후 정부부처 이전 등으로 격상된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의회에 대한 지속적인 권력 감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참여연대는 더 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세종시민의 의견 수렴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기본권 보호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참여연대가 '권력감시'라는 시민단체의 본연의 임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투명하게 운영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연대는 주민자치를 위한 조례활동, 시민입법 청원활동, 각종 위원회 참여활동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연구를 통한 정책 반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참여연대는 세종시의회 임시회 의정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장남평야 금개구리 살리기 운동 등 의정 감시활동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김 사무처장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의 지혜를 집결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권력 유지가 아닌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권력 감시기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세종시 연기면 보통리 출신으로 대전 참여연대 자치분권 국장, 지방 분권 국민운동 사무국장 등 다양한 NGO 활동을 펼쳐왔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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