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위원장 인사
반갑습니다.
지난 1월20일 여기 계신 분들을 시작으로 세종시에 올곧은 시민사회단체를 만들고자 첫모임을 시작해 발기인대회를 거쳐 35일 만에 오늘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고생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기획, 홍보, 재정, 인선, 회원참여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준비위원장으로 회원 한 분 한 분 참여할 때마다 큰 기쁨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열어보니‘참여연대에 꼭 가입하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본인의 명함을 전송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어떤 아침 인사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참 기뻤습니다. 참여연대 회원을 모집해 본 여러분이 공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은 시민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를 시작하였습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바른 소리를 해야 합니다.
시민의 종복이란 분들이 시민이 부여한 소명을 망각한 채 시민 위에 군림하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양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며, 시대의 권력과 마찬가지로 세종시의 권력도‘누이 좋고 매부 좋은’식으로 불의의 공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권력은 항상 바를 수가 없습니다. 제어되지 않는 권력은 위험하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항상 견제하고 바른 소리로 자세를 가다듬게 방향을 수정해 주어야합니다.
그것은 살아있는 시민정신에 의해서만 제어가 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살아있는 정신은 올바른 상식과 원칙에서부터 비롯될 수 있는 것입니다.
권력과 시민단체의 관계는 정통적으로 비판과 견제일 것입니다. 파괴적이거나 분열적인 비판이 아니라 공동체 사회의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것을 전제로 비판과 견제라는 수단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시민정신이 살아 있도록, 깨어 있도록 지켜나가고 가꿔나가는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회원 모두 양심과 용기를 가지고 참여로 동참합시다!
희망과 자신감을 나누는 그런 세종자치특별시를 위하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와 함께 갑시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준비위원회
최권규 준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