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 성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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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담당기자
발 신 /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제 목 / 세종시는 1월 15일 시청 앞 이응다리 불꽃쇼 개최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
세종시는 1월 15일 시청 앞 이응다리 불꽃쇼 개최 승인을 즉각 취소하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세종참여연대 공동대표 임선호, 정종미, 천용기, 서원주)는 1월 15일 시민추진단 주관의 세종빛축제 폐막 행사로 이응다리에서 진행 예정인 불꽃쇼에 대한 시설사용 승인을 즉각 취소하길 촉구한다.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하나 뿐인 지구에서 위태롭게 살아가고 있다.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는 미국 LA 대형 산불의 경우도 기후가 인간에게 보내고 있는 경고의 메세지 중 하나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꽃쇼를 하겠다는 것이다.
원수산과 전월산,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장남들과 금강을 잇는 생태자원은 세종의 자랑이다. 녹지율 52%에 미래세대를 위해 도시 중심을 생태자원으로 남겨두고 환상형으로 만들어진 도시가 세종이다. 그래서 이응다리가 있는 이곳에 멸종위기의 생물종과 철새들이 찾아들어 생태도시인 세종의 명목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런 곳에 화약을 터뜨려 엄청난 소음과 대기오염으로 뭇생명을 위협하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내란이 진행중에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공범 국민의힘, 내란 획책 세력들이 아직도 구속되거나 처벌되지 않고, 대한민국 하늘 아래에서 버젓이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불꽃쇼를 하겠다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도 있었다.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무리한 운행이 빚은 참사가 대한민국에서 있었고, 그동안의 참사들처럼 맥없이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일이 불과 얼마 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추진하는 행사라하라도 경기침체의 원인인 내란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의사당도 들어오고 대통령 집무실도 들어오는 정치행정수도 세종시가 이런 시국에 불꽃쇼를 진행하도록 승인한 것은 수도시민으로서 부끄럽고 참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세종참여연대는 촉구한다. 세종시는 시청 바로 앞 이응다리에서 1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는 불꽃쇼에 대해 즉각 시설 사용 승인를 취소하라! -끝-
2025년 1월 13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