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체육회 비리’ 부끄럽고 참담하다!

철저한 형사 조치, 유한식 시장 공개 사과해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유근준)는 국민권익위원회 감사 결과 ‘세종시 체육회’가 지역인사 자녀를 부당 채용하고 거액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 세종시민으로서 분개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형사 조치와 유한식 시장의 공개 사과, 부당 채용한 인사 파면, 세종시 감사제도의 강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 출범 1주년을 맞아 밝혀진 ‘세종시 체육회’의 비리는 단순한 ‘개인 비리’가 아니라, ‘구조적 비리’라는 점에서 이를 접하는 심경은 더욱 참담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세종시 체육회 고위 간부의 급여 부당 수령, 출장비를 빙자한 직원들의 유류비 부당 수령, 허위 서류 작성으로 체육대회 용역업체에게 수백만원 추가 지급, 업체가 분실한 집기 부당 변상, 시민체육대회 위약금 누락, 지역 인사 자녀 부당 채용, 전국체전 참가 보조금 술값 횡령 유용 등 수많은 범죄 혐의를 태연하게 저지른 부분에 대해 차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것은 시민의 혈세를 갖고 농락한 명백한 범죄 혐의로 법적인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유한식 시장은 인사권자로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 또한 불법으로 드러나 인사는 파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공금 횡령은 환수 조치하는 것이 당연하다.

세종시는 이러한 공직사회의 구조적 비리가 만연하지 않도록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감사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세종참여연대는 ‘세종시 체육회’의 비리가 공직사회 전체의 구조적인 비리가 아니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 공직사회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통해 세종시가 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게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만약 ‘세종시 체육회’비리가 형식적인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경우, 세종참여연대는 시민의 혈세를 갖고 농락한 범죄 혐의에 대해 법적인 처벌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끝-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www.sjcham.kr)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010-9068-3323)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