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세종시 대책위, 4월 13일 ~ 17일 추모제 개최
조치원역에 분향소 설치, 16일 추모 문화제 개최
세월호 세종시 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세월호 1주기를 맞아 4월 13일(월)~17일(금) 기간 동안 추모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4월 13일 ~ 17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조치원역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분향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분향소에서는 시민들의 분향 및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도 병행할 계획이다.
분향 첫날인 13일(월) 오전 8시 30분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분향이 있을 예정이다.
대책위는 조치원역 주변에 추모의 거리를 조성해 세월호 사진전, 세월호 풍선 달기, 종이배 접기 등을 통해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추모 기간 동안 조치원과 신도시의 주요 거리에 단체 및 개인 명의의 족자를 설치해 시민과 함께 추모의 뜻을 기리기로 했다.
4월 16일(목) 오후 7시에는 조치원역에서 세월호 1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추모 문화제는 추모 동영상 상영, 추모 노래 및 해금 연주, 시낭송 및 손글씨 공연 등 촛불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8일(토)에는 서울에서 진행되는 범국민 추모대회에 참가해 전국민과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희 세월호 세종시 시민대책위원장은 “세월호 1주기를 맞이했지만 진실규명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아 희생자와 실종자,유가족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면서 “많은 시민이 추모 및 분향에 참석해 세월호 진실 인양을 위한 우리들의 간절한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4월 6일~12일까지 범시민 집중행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지난 4월 6일에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함께 시행령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2015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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