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세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 8월 15일 시민추진위 결성총회, 호수공원 등 부지로 물망
일본재무장과 군국주의 부활 반대 및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준비위원회’(이하 ‘세종평화의소녀상 준비위’)는 11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15일 시민추진위원회 결성총회, 10월 3일 세종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5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갖고 정식 결성한 준비위원회는 임효림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박화원 조치원감리교회 목사, 황보우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여 홍보 및 모금, 조직확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4월 23일에는 세종시청을 방문하여 비서실과의 면담을 통해 부지 선정 및 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고, 5월 1일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소녀상 건립의 필요성 및 협력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부지 선정과 관련해서는 호수공원을 비롯한 후보지를 물색하기로 했으며, 시민모금을 중심으로 시청과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평화와 인권 교육의 산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모금단을 모집 중에 있으며, 모금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름은 소녀상과 함께 역사에 길이 남길 예정이다.
세종평화의소녀상 준비위는 지난 5월 5일 호수공원과 고려대 세종캠페스에서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 5월 10일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개최된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세종시 추모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해 소녀상 건립 취지 및 시민참여 방안에 대한 대시민 홍보를 진행했다.
향후에는 홍보 포스터 제작 및 찾아가는 홍보전 개최, 복숭아 축제 및 세종 축제 등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http://cafe.daum.net/sjgirlofpeace)를 오픈하여 온라인에서도 소녀상 홍보 및 대시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000만원 가까운 시민모금이 답지하고 있으며, 시청 및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와 은행 및 기업 등의 기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평화의소녀상 준비위에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YWCA, 세종민예총,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조 등 20여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8월 15일 시민추진위 결성총회를 기점으로 단체 및 개인의 참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끝-
2015년 5월 11일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www.sjcham.kr)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010-9068-3323)
세종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