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4일 창립대회 열고 공식 출범

권력감시·세종시 정상추진 표방...국가·지자체 보조금 안받아

권력 감시·세종시 정상추진을 표방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4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날 오후 세종종합복지관 4층에서 유근준 공동대표를 포함한 단체 회원, 유한식 세종시장, 유환준 세종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창립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창립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 최권규 세종참여연대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가 전국의 중심도시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 위에 군림하는 권위적인 권력이 아닌,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세종시가 되도록 시민사회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창립대회는 정관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승인, 창립선언문 채택 등의 안건 심의가 이어졌고, 창립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세종참여연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임원은 공동대표로 강수돌 교수, 강준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부소장, 박상병 전의성당 주임신부, 유근준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의장, 최권규 세종참여연대 준비위원장, 경원사 효림 주지스님이 선출됐다.
 
세종참여연대는 사업계획을 통해 지난해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정부부처 이전과 특별자치시 승격으로 인해 격상된 세종시 위상에 걸맞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의회에 대한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권력감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토론회 등을 열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1기 지방자치 평가 및 과제를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세종시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세종시 정상추진위원회'를 설치키로 하고 세종시정상추진 충청권비대위와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국민운동 등 세종시 정상추진에 앞장섰던 충청권과 전국의 단체와 연대해 세종시 정상추진의 여론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주민자치를 위한 조례활동, 시민입법 청원활동, 각종 위원회 참여활동 등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기본권 보호, 장남평야 금개구리 살리기 운동환경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참여연대 김수연 준비위원은 "권력감시라는 시민단체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지 않고,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찬겸 기자

  • [339-005]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한누리대로 2275, 알파메디컬센터 621호
  • TEL : 044-868-0015
  • FAX : 044-868-0016
  • 이메일 : sejongcham@gmail.com

Copyright by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