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멍들게 하는 화상경마장 반대 시민사회 기자회견

2020. 5. 6(수) 11:00, 세종시청 앞

 

세종을 멍들게 하는 화상경마장 반대 시민사회 기자회견

    

2020. 5. 6() 11:00, 세종시청 앞

 

 

<식순>

 

# 각계 발언 _ 교육, 환경, 여성, 노동, 주민, 학부모 등

# 기자회견문 낭독

# 화상경마장 반대 시민 활동계획 발표

 

 

    

화상경마장 반대를 위한 시민 활동계획

 

1. 이젠 시민이 나서야 합니다. 화상경마장 반대를 위한 범시민대책기구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세종지역의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주민자치조직과 지역공동체 그리고 주민모임 등을 총망라한 대규모 시민기구를 통해 화상경마 도박장을 막아낼 것입니다.

2. 수많은 시민들이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에 갈등과 혼란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세종시, 세종시의회, 시민주권회의에 화상경마장을 검토하거나 추진해온 사실과 경위를 물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세종시민들을 피폐하게 만들 화상경마장을 반대할 것을 촉구할 것입니다

3. 화상경마장 반대를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모을 것입니다. 시민 반대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세종을 멍들게 하는 화상경마장을 반대합니다.

시민의 힘으로 화상경마 도박장을 막아냅시다.

 

세종시가 세수 증대에 혈안이 되어 화상경마장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수많은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도박장이나 다름없는 화상경마장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중단하라!

화상경마장이 세종시의 미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화상경마장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시민의 힘으로 화상경마 도박장을 막아낼 것입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 공무원들은 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을 운운하며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려 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외곽지역이라 괜찮고, 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때문에 시민여가공간이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시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 벌어들인 돈으로 세수를 증대하겠다는 겁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기존의 화상경마장에서도 보여주었듯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반교육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에 역행하는 사행산업을 유치하고자하는 세종시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시민이 떨쳐 일어나 세종시와 우리의 아이들을 멍들게하는 화상경마장을 막아냅시다!

 

우리나라는 도박 중독자로 추정되는 국민 숫자가 250만 명 이상입니다. 도박중독 문제로 인한 사회경제적 폐해가 연간 25조원에서 78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화상경마장을 레저시설이라고 주장하지만 국민 여론조사 결과 80%가 도박이라고 인식하고 있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에도 화상경마장은 사행산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화상경마장은 축소하거나 폐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국가가 합법적인 도박장을 권장하고 있고, 지방정부가 돈벌이 수단으로 여겨 유치하는 시대착오적인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시민들과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며 화상경마장을 막아낼 것입니다!

 

202056

 

화상경마장을 반대하는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일동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세종민주평화연대, 세종참교육학부모회,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세종여성,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문화연대,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주민자치연구회, )세종문화예술포럼, 세종YMCA, 세종재능시낭송협회, 첫마을공동체네트워크, 연서면 청년회, 창작공동체 이도의 날개,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W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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