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2558년을 맞아 세종시 전동면 소재 경원사에서 불교 문턱 낮추기 사업의 일환으로 ‘알기 쉬운 이야기 불교 강좌’를 오는 13일~7월 13일까지 개설합니다.
그동안 딱딱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던 불교 교리를 경원사 주지 효림스님의 구수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알기 쉽게 불교의 핵심 교리를 전할 예정입니다. 남녀노소, 학벌, 직업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가 쉽게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번 강좌는 혼란과 격변이 요동치던 시대에 왕자라는 신분을 버리고 인종과 계급과 성의 벽을 뛰어 넘어 깨달음과 평등을 설법하신 부처님의 탄생부터 열반까지 부처님의 일대기를 주제로 합니다. 교재는 효림스님이 부처님의 일생을 강물이 흘러가듯 서사시로 풀어 쓴 '맨발로 오신 부처님'입니다.
불교 문턱 낮추기 사업으로 시작하는 이번 강좌는 앞으로 ‘알기 쉬운 경전공부’, ‘알기 쉬운 수행법’ 등으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며 강좌 이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의 불교, 친근한 부처님’ 운동으로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강사이신 효림스님은 전태일 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시인이자 승려로서 중학생 시절 절에 갔다가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다른 스님의 말을 듣고 그 길로 출가한 이후 지금까지 45년간을 전국 선원에서 수행하면서 불교신문사 사장,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수행과 실천으로 한평생 부처님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강의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경원사에서 진행하며 한 시간 강의 후 희망자들과 함께 30분 정도 경전읽기, 절하기, 참선 등 수행의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수강료는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교재비 만이천원만 받기로 했습니다.
수강신청은 경원사 044-863-8844, 010-2729-8844로 하면 됩니다.
<효림 스님>
-1968년 출가, 전국 선원에서 운수납자로 수행
-前 불교신문사 사장
-前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前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現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現 경원사 주지
<작품>
-‘한 그루의 나무올시다’ 등으로 계간 <유심>지 복간호 신인상
-전태일 문학상 특별상 수상
-시집 :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해>, <그늘도 꽃그늘> <맨발로 오신 부처님>
-산문집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 <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만해 한용운의 풀뿌리 이야기>, <49재란 무엇인가>, <기도 잘하는 법>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