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안산-팽목항 도보 행진 세종시 방문

온전한 실종자 수습을 위한 세월호 인양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세월호 가족 안산-팽목항 도보 행진중이신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들이 2015130, 세종시에 오셨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해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이어지는 총 1920일의 일정 중, 세종시에서 보낸 오전 8시 홍익대 세종캠퍼스 정문에서 시작되어 조치원역을 지나 국무총리조정실과 교육부를 거쳐 오후 6시 대평리에 도착하는 약 23km의 여정을 세종참여연대도 함께 했습니다.

세종참여연대의 많은 회원들이 귀한 시간을 내서 행진에 참여해주셨고, 특히나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메시지를 위해 만든 헬륨풍선을 매단 노란배 모양의 조형물 선두에서 모두의 이목을 끌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위해 많은 분들의 연대의 협조의 손길이 잇달았습니다. ‘리멤버0416’ 이란 이름으로 모여 세월호를 잊지 말자는 1인 시위를 계속해 오신 여러 학부모님들, 세종 민예총 등 여러 시민단체들이 간식을 제공해주시고 유가족들과 행렬을 같이 해 주셨고,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경찰과 소방본부에서도 아낌없는 후원과 관심 보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일정조율과 현장답사부터 시작하여 세종시에서의 모든 일정을 총괄해주신 이병희 공동대표님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세종시에서의 일정은 끝났지만,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촉구를 위해 214일 까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발걸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부 앞에서 노란 리본을 묶고 눈물을 흘리시던 세월호 유가족 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고, 영원히 잊지 말 것을 다짐해야 할 것입니다. 부디 무사히 유가족들의 일정이 끝나기를, 그리고 세월호가 인양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 지기를, 더 나아가 그 분들의 걸음 하나하나가 안전하고 침몰하지 않을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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