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희망 도보순례단이 2월 1일(일)~4일(수)까지 3박 4일 동안 세종시를 방문해 핵발전소 사고의 위험성과 생명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병희 대표가 도보순례 안내를 줄곧 해주셨고, 3일(화) 저녁에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와 같은 핵발전소 사고가 일어난다면 반경 300km 이내의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고, 국토가 좁은 우리는 삶의 터전을 모두 잃게 됩니다. 따라서 핵발전소 사고는 ‘전기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탈핵을 선언한 유럽은 10년 전부터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을 집중 육성했고, 독일은 발전비중을 28%까지 달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23기에 이르는 핵발전소 발전비중은 30%입니다. 우리도 유럽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의 육성에 집중하면 발전비중 30% 달성이 가능하며, 그만큼 노후화된 핵발전소는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탈핵, 이 시대 우리가 가야할 길, ‘생명과 평화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