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 제5대 세종시의회의 성숙하고 책임성 있는 출발을 기대한다.

[공동성명] 5대 세종시의회의 성숙하고 책임성 있는 출발을 기대한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갑년, 송윤옥, 정형근)73일 제5대 세종시의회 개원을 환영한다.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는 지금, 5대 세종시의회가 단순한 지역 의회가 아닌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행정수도 의회로서 성숙하고 책임성 있는 의회가 되길 기대한다.


지난 4대 의회는 조례 제정 등 양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소야대, 다수의 초선의원 구조 속에서 원구성과 의정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정쟁. 갈등 조정 실패, 윤리성 논란으로 시민의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5대 의회는 이러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자기 성찰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번 5대 의회는 세종시의회 최초 3선 의원이 여성으로 선출되었다. 이는 여성 정치인의 지속성과 경쟁력이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여기에 재선의원이 다수를 구성하고 여당이 다수인 변화된 구조 속에서 원구성과 의정운영이 정쟁이 아닌 책임과 성과의 방향으로 향하도록 하고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균형 있게 수행해야 한다. 열린 의회, 투명한 의정, 전문적인 정책심의로 다시금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5대 세종시의회는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다음의 역할을 분명히 해주기를 당부한다.

첫째, 소통과 협치의 열린 의회가 되기 기대한다.

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 뜻을 대변하는 데 있다. 당리당략과 정쟁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구태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 과정에서 시민사회, 지역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여대야소 구조이지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기를 기대한다.

의회 본연의 임무는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이다. 시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판할 것은 과감히 비판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어야 한다.


셋째,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길 기대한다.

현재 세종시는 고질적인 재정난, 상가 공실 문제,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 ·면 지역과 신도심 간의 발전 격차 등 해결해야 할 민생 과제가 산적해 있다. 5대 의회는 출범 직후부터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넷째,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상을 수립하길 기대한다.

의원의 도덕성과 자질은 의회 신뢰의 기본이다. 과거의 특권 의식을 버리고, 투명하고 청렴한 의정 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다섯째, 행정수도 세종의 정책중심의회가 되길 기대한다.

민생 현안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면서도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의회의 정책 개발 능력과 예산 분석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제5대 세종시의회가 시민 앞에 책임지는 의회로 나아가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할 것이다. 잘한 일에는 협력하고, 시민의 뜻에 어긋나는 의정활동에는 분명히 문제를 제기하며, 더 나은 세종을 위한 정책 대안을 시민과 함께 제안해 나갈 것이다. --


2026.07.03.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4.16세종시민모임, ()세종YWCA,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여성,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통일을만드는사람들, 세종환경운동연합, 장남들보전시민모임 / 10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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