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 자립생활권리와 생존권보장 촉구 집회 참석

2014년 3월 27(목), 세종특별자치시청 정문 앞에서 세종시 및 주변 여러지역의 장애인들이 모여 장애인 자립생활권리와 생존권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세종시에는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중증장애인 자립생할지원 조례',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가 지정되었으나, 이 조례의 시행에 필요한 후속조치가 전무한 상태입니다.


장애인복지는 기존의 '장애를 가진 이를 돕는다' 라는 단순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장애인의 자립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그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에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절과 저상버스, 최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 등이 터무니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세종시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읍면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이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등이 마련되지 않아 결국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내에서 지역주민으로 동등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권리조차 얻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이에 참다못한 세종시의 장애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세종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김수현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이 세종시의 여러 시민단체를 대신하여 참석하여 지지발언을 했습니다. 


새로운 요구가 아닌, 기존에 이미 제정되어 있는 조례를 이행하라는 시위를 해야 만 할 정도로 빈약한 세종시의 장애인 인권보장 행정에 대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 나갈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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