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건설 중인 모아미래도 아파트가 최근 설계도와는 다르게 철근을 부족하게 시공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2014년 4월 8일(화) 오후 4시, 세종시청에서 입주 예정 주민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이재관 행정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실시공을 밝히기 위한 전수조사나, 문제해결 과정에서 행복청과 모아건설에 수차례 자신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를 요구하였지만, 정작 행복청은 입주할 주민들의 의견은 배제한 채 그저 참여정도의 역할만을 지시하고 있다면서, 이에 시청 측에 좀 더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촉구하며 부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 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종시 건설 취지에 반하는 부실공사는 물론이고, 그 해결과정에서마저 피해자인 입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하는 강행적인 행정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조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