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 자진사퇴가 유일한 해답
- 세종청사 실질적인 수장인 국무총리 자격없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세종참여연대’, 상임대표 : 임효림)는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도덕성과 자질 검증에서 국민으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완구 총리 후보의 자진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언론 외압, 병역 기피, 부동산 투기, 논문 표절, 황제 특강 등 의혹의 종합선물세트라는 오명까지 들은 이완구 후보에게 이미 국민들은 자격미달이라는 엄정한 평가를 내렸다.
특히 언론에 대한 통제와 외압은 유신 시대에나 있을 법한 독재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도무지 민주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모습이다.
도덕성과 자질에서 함량미달의 판정을 받은 이완구 후보가 세종청사의 실질적인 수장인 국무총리로 인준되는 것은 세종시 정상추진에 대한 정부여당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불신을 낳을 수밖에 없다.
고위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지 못하고 줄줄이 의혹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 이완구 후보가 혹여 국무총리가 된다 해도 공직사회의 동요와 혼선은 불가피한 것으로 이것은 세종청사의 안착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이완구 후보가 국무총리로 심대한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일부에서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조장하여 인준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행태는 민주사회와 국민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유감을 표명한다.
박근혜 정부는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를 약속했지만 청사진과 실체가 없어 세종시 건설에 대한 의지가 축소되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런 마당에 정부여당이 국민으로부터 아웃 판정을 받은 이완구 후보의 인준을 강행한다면 세종시 건설 후퇴에 대한 의혹과 불신은 강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은 ‘소통’하는 총리, ‘민생’을 살리는 총리를 요구하고 있다. 평생을 투기와 특혜, 편법으로 살아온 이완구 후보가 서민의 경제적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완구 후보는 국회 인준 이전에 자진사퇴하는 것이 명예로운 일이다. 정부여당 또한 국회 인준을 강행한다면 국민의 반발과 외면은 커질 수밖에 없고 스스로 레임덕을 자초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끝-
2015년 2월 14일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www.sjcham.kr)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010-906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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