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토요일인 2015년 3월 28일, 세종참여연대 봄맞이 야유회가 고복저수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토요오봉산행을 마치고 주린 배를 이끌고 도착한 15여명의 회원님들을 아침부터 열심히 음식을 준비한 김지훈 협동처장이 맞아주셨습니다. 이날 야유회는 숯불을 피워 그릴에 구운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봄을 맞아 제철을 맞은 갖가지 산나물 무침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시원한 바지락 육수에 향긋한 쑥이 만난 바지락 쑥국과 쫄깃한 바지락 전도 곁들여졌습니다. 야유회에 참석한 회원 자녀여러분들과 함께 자치기를 하는 등 간단한 놀이도 즐겼습니다.

이날 야유회를 위해 장소를 빌려주신 안민숙 회원님, 그리고 많은 음식을 준비해주신 김지훈 협동처장, 연기에 눈을 매워하면서도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신 양희용 대표님, 송민영, 한재진 회원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세종참여연대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항상 많은 관심과 걱정으로 지켜주시는 회원님들의 성원으로 이제 창립 2주년 기념일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종종 이렇게 서로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그동안 쌓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도 어려워 마시고 부담없는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 있을 행사에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