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서도 비정부기구(NGO)를 표방하며 권력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할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준비위원장 : 최권규, 이하 ‘세종참여연대’)는 3월 5일(화) 오후 7시, 조치원읍 남리 세종종합복지관에서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4월 4일(목) 창립대회를 거쳐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 세종참여연대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어떠한 보조금도 받지 않는 시민단체(NGO)로 회원들의 순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된다. 따라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세종참여연대가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세종참여연대는 사업방향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시민참여 확대와 시민의 사회적 책임의식 고양, 시 행정의 민주성·투명성·효율성 증대를 위한 시민의 참여와 감시 및 정책 제안사업, 사회정의와 공익실현을 위한 각종 제도개혁 사업, 시민의 삶의질 향상을 위한 사회경제 민주화 사업,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시민교육 사업, 지역사회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연구 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도시로 태어난 세종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할 것으로 보여 시민사회 역량 결집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최권규 세종참여연대 준비위원장은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세종시가 정상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며 “세종시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사는 도시,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도시, 나눔과 생명, 평화가 꽃피는 도시가 되도록 세종참여연대가 시민사회의 자양분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이날 발기인대회는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개회식과 2부 발기인대회로 나눠 진행됐다. 발기인대회는 경과보고와 사업방향 공유, 참석자 인사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4월 4일(목) 오후 7시 창립대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