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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모임 6.7 <명성, 그 6일의 기록> 일반
2013.06.07 12:36

송길룡

모임 당일이 되어 모임 안내를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동안 너무 바빴어요~~ ^^;;

 

오늘 저녁 8시에 상영할 영화는

6월항쟁의 상징적 구심점이었던

명동성당 투쟁을 담은 독립다큐멘터리 <명성, 그 6일의 기록>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6월항쟁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가 없더군요.

 

하기는 5월 광주항쟁을 담아낸 영화들도 겨우겨우 제작되는 상황에서

현재적 정치 지형도를 만들어낸 6월항쟁은

영화로 만들어내기에는 너무나도 가까운 역사라는 느낌이 있는 모양입니다.

 

다음주 한 주는 쉬고요...

 

6월 21일에는

한국전쟁을 다룬 유명한 한국고전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을 관람하려고 합니다.

 

한국의 6월은 아직까지는 6월항쟁의 달이라기보다는

호국보훈의 달이지요.

아닌 게 아니라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6.25 전쟁영화가 양산되어 왔습니다.

전쟁을 휴머니즘의 차원에서 보기 시작한 첫 영화라는 의미가 있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이후 군사정권과 끝없는 불화를 겪으며 영화제작을 해야 했던

이만희 감독의 60년대 걸작으로

남북 냉전체제가 고착화되던 당시에 반전의 내용을 충실히 담아낸 역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6월 28일에는

1980년대를 회고해보자는 의미에서

그 당시 청년들의 풋풋하면서도 고달픈 세상사를 엿볼 수 있는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보통 현실도피적이거나 수동적인 절망속에서 근근히 젊음의 피를 발산하던

1970년대 영화속 청년들의 모습이

1980년대에 접어들며 좀 더 활력을 찾아가는 풍경을 보입니다.

한국영화의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연대를 알리며 등장안 <바람 불어 좋은 날>.

아마도 배우 안성기, 유지인 하면 그 젊은 날의 모습을

눈을 씻고 다시볼 회원님들이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

 

6월28일에는 특별히 참여연대 사무실이 아니라

신흥리 농협건물 4층에 있는 커피쿰 모임방에서 모임을 가질 것이니

헛걸음하지 마셔요~~ ^^

 

자 그럼

씩씩하게 6월의 무더위를 견뎌내가기로 하자구요~~ ^^

 

김영숙2013.06.12 15:41
고마워요^^ 좀더 많은 분들이 영화 모임에 함께 해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커피쿰으로 장소를 바꾸면 새 얼굴들을 만나게 되겠지요? 돌아오지 않는 해병, 바람 불어 좋은 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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